IM-100

팬택, IM-100(아임백)으로 부활하다!

2016. 7. 1. 13:48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글씁니다!~

작년 맥북을 처음 사면서 애플이 비싸다 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고 어느새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쓰고있는데요.
그럼에도 아직 버리지 않는 게 바로 팬택 베가 시크릿 노트입니다. 블로그에도 옵티머스큐 메뉴가 있지만 실제로 다루는 휴대폰은 베시놋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회사들은 대부분 망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은 새롭게 팬택이 일어서고, 다시 벤처기업으로 등록한다는 소문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베가 시크릿 노트2는 중국 마켓에만 올라오고, 전량 폐기되는 듯합니다...
최신유행하는 디자인에 맞지 않다고 팬택 지원으로부터 답변 받았다고 몇몇 팬택 사용자들이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IM-100

대부분 기사들과 팬택 홍보물에서 IM-100이라고 써서 아임백이 기기명인줄 아시는 분들이 꽤 많을텐데요, 사실 기기명은 스카이입니다.

출처 : 팬택

디스플레이

아몰레드는 버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몰레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잘 알려진 번인현상 말고도 스크롤 시 번지는 부분이나 발광소자가 반짝거리는 부분이 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반짝거리는 부분은 LED의 특징이어서 번인과 번짐만 해결되면 쓸만 하다고 봅니다.

노트5에서 이런 현상을 발견했으니, 아몰레드는 아직 시기상조인듯 하더군요.
LCD를 사용하는데, IPS라는 말은 없네요. 일반 패널은 시야각이 좁고 블랙표현이 약한데, UI는 어두운 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팬택 찬양글에 이런 글을 써야 하나 싶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엘지나 삼성이 카메라경쟁에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뒤처지던 팬택은 더 없이 큰 벽을 만났습니다. 스카이의 카메라 후기는 아직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기대하지 않는게 나아보입니다.

배터리

배터리가 내장형이 됐습니다. 이번 제품은 배터리가 작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베시놋을 써보니 수명이 짧은 듯하더군요. 재충전횟수가 적습니다.

이번 배터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팬택이 배터리 교환정책을 좋은 쪽으로 수립해주길 바랍니다.

무선충전

엘지도 무선충전 안했습니다. 하지만 팬택은 중저가형에 무선충전을 채택했습니다. 맥북프로의 맥세이프도 편한데, 무선충전은 얼마나 편할지요!

100단계볼륨

좋은 아이디어죠!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 미디어볼륨의 step(단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갤럭시 플레이어가 볼륨을 40steps로 나누어 판매했는데요, 다음 세대의 갤럭시 플레이어는 미디어볼륨이 15steps였습니다.
삼성은 40steps의 미디어볼륨이 오히려 사용에 불편해서 차세대 제품에는 15steps를 적용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안드로이드 소스(AOSP)에서 미디어볼륨이 15steps여서 일부 앱은 볼륨의 steps를 기기로부터 호출하지 않고 15steps로 가정하여 미디어볼륨을 설정하는 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앱중 하나가 KT Genie입니다. 지니 앱을 켜고 볼륨을 설정하면 앱에서 볼륨UI를 띄우면서 볼륨을 바꾸는데요, 그 때 최대볼륨이 15입니다. 그러면 지니로 가사를 보다가 볼륨이 너무 작아서 볼륨을 바꾸면 15/100이 되는거죠. 볼륨이 15%가 되는데, 이정도면 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가 되죠.

팬택이 휠을 통해 바꾸는 볼륨은 따로 프레임워크를 만든다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직접 사용해봐야 알겠지요

STONE

스톤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LED가 켜졌을때의 이미지를 보면 굉장히 감성적이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 업에도 저음을 풍부하게 하는 케이스를 판매했는데요, 이번에도 스톤을 통해 음질을 강화했습니다.
이번엔 외부 스피커이기 때문에 기존 휴대폰의 사운드보다 더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적화

아직도 팬택이 최적화를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서 이 말을 꼭 남기고 싶네요.
정말 잘합니다. 저 베시놋 살땐, 요즘은 성능빨 아냐?하고 구매했는데요, 앱잠금기능 등 여러가지를 포함시키고도 결코 느린 속도가 아니었습니다.
아무 기능도 없다면 당연히 더 빠른 속도가 나오겠지요!

ps.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폰은 많은데 대부분은 앱잠금기능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퍼포먼스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택을 그럼에도 지문인식기능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있었습니다.

ps. 앱을 잠그는 앱의 프로세스 모식도
활성앱 모니터링(배터리 사용, CPU사용) -->> 앱 변경 -->> 잠금목록 비교(비교하는 동안 잠긴 앱 사용가능) -->> 잠금화면
시스템 프로세스에 접근할 권한이 없습니다. 항상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ps. 팬택의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앱 잠금 모식도
(모니터링 안함) -->> 앱 변경 -->> 프레임워크 호출 -->> 잠금목록 비교(비교하는 동안 멈춤, 앱사용 불가) -->> 잠금화면
어떤 OS든 앱을 변경할 때 반드시 시스템 프로세스를 호출해야 하고, 그 과정에 잠금앱을 확인하는 과정이 추가됩니다.
이 이상으로 배터리를 절약하고 빠른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배터리와 퍼포먼스가 하락하는 건 막을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블루투스 4.2를 사용하고, ac를 지원하는 Wifi, 1.2Ghz 옥타코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선기술의 활용이 더 커지고 있는데, 최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는 아임백의 활용도를 더 늘려주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ultrayoung/220742821671

이곳에 개봉기가 있고, 스톤 사용기도 담겨있습니다. 출력되는 소리에 따라 LED가 변하네요! 음질도 상당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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